위노나 라이더와 에단 호크 주연, 젊은 날의 영화 '청춘 스케치'

사회초년생들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젊음을 그린 영화 청춘스케치(Reality Bits)는 1994년 미국 영화이다. 하지만 내용은 지금의 젊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랑과 성공 가치관과 현실이 혼란스러운 젊은 날. 인생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청춘 스케치

레이나는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 청운의 꿈을 안고 텍사스 TV 방송국에 입사하지만 고지식한 프로그램 진행자와의 갈등끝에 직장을 잃고 심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의 친구이자 가수 지망생인 트로이 역시 실직상태로 그녀의 아파트에 얹혀 사는 신세. 그런 그들사이에 전형적인 여피족인 방송국 부사장 마이클이 끼어들고, 레이나는 그의 끈질긴 구애로 인해 방황하게 된다. 그후 레이나는 마이클의 도움으로 자신이 만든 영화를 비디오로 출시하게 된다. 젊은 세대의 사고를 대변해 보겠다는 의도로 틈틈히 자신과 친구들의 일상생활을 카메라에 담아낸 기록영화였다. 그러나 상품으로 완성된 영화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지나치게 상업적인 요소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평점

8.3 (1994.01.01 개봉)

감독

벤 스틸러

출연

위노나 라이더, 에단 호크, 재닌 가로팔로, 스티브 잔, 벤 스틸러, 수지 커츠, 해리 오레일리, 수잔 노플리트, 조 돈 베이커, 제임스 로덴버그, 존 마호니, 에릭 모건 스튜어트, 베리 델 셔먼, 첼시 라고스, 빌 볼렌더, 헬렌 칠드레스, 데이빗 피어너, 앤디 딕, 키스 데이비드, 앤 미라, 에이미 스틸러, 팻 크라우포드 브라운, 제프 칸, 카렌 더피, 르네 젤위거

 

영화 '청춘 스케치 Reality Bites'

1994년에 벤 스틸러가 감독하고 배우로 나오는 영화이다. 위노나 라이더가 여주인공 레이나로 나오며, 남자주인공 트로이역에 에단호크 그리고 친구들로 재닌 가로팔로, 스티브 잔 등이 출연한다. 흥행 영화는 아니지만 한번 본 사람은 없다는 마니아를 가진 영화로 사랑받았다.

 

무엇보다 눈부신 리즈 시절의 위노나 라이더의 미모와 연기가 눈부시다. 그리고 젊은 남자 에단 호크 역시 리즈 시절 우수에 찬 연기를 멋지게 소화해 낸다. 감독이자 배우로 나온 벤 스틸러조차도 이 영화에서는 멋진 역할로 나온다(코믹 연기 전문).

 

영화는 시리즈온과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미국의 젊은이들을 그린 영화

대학을 졸업한 레이나와 트로이, 비키 그리고 새미. 레이나가 졸업생 연설을 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레이나뿐. 그나마 방송국에서 일하는 레이나는 잘리게 되어 고군분투하게 된다.

 

트로이는 클럽에서 노래를 하며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그냥 먹다가 잘리고 레이나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된다. 아버지가 암투병 중이기 때문에 열심히 살려고 하지 않는다.

 

레이나의 친구 비키는 의류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에이즈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잘린 레이나에게 의류매장에 일할 것을 얘기하는데 레이나는 거절하고 둘은 다투게 된다. 

 

새미는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을 어머니에게 얘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친구들은 편의점에서 음악이 나오자 함께 춤을 추는 등(가장 애정하는 장면이다!)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눈부신 위노나 라이더와 에단호크의 리즈 시절

그러던 중 레이나는 마이클을 알게 되어 방송국에 레이나를 소개해준다. 레이나는 자신들의 친구들을 찍은 영상을 제출하게 되고 마이클과 가까워져 데이트를 하게 된다. 이때 트로이가 질투를 하며 레이나에게 키스를 하게 된다.

 

혼란스러운 레이나는 친구들 영상을 소개하는 날에 이 영상이 상업적 오락거리로 편집된 걸 보고 충격을 받는다. 사과를 하며 다시 다가오는 마이클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그곳에 간 트로이 사이에서 레이나는 갈등한다. 결국 트로이를 그리워하며 둘은 재회하며 키스한다. 친구가 아닌 연인이 된 것이다.

 

영화 OST도 명곡

영화 음악도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미국 레게 음악밴드 Big Mountain 'Baby I Love Your Way'는 대히트를 한 곡이다. 영화의 내용과 어우러져 노래만 들어도 영화가 추억된다.

또 the Knack의 'My Sharona'도 너무나 흥겹다. Lisa loeb의 'Stay'e도 들어보면 아는 곡일 만큼 히트곡이다. 실제 영화 안  클럽에서 에단 호크가 부른 노래도 인상적이다. 아주 창의적(?)인 가사이다. 이 모든 게 버무려져서 지금 다시 보고 들어도 너무나 좋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