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유기농의 파란빛 꽃 차, '추지당 팬지차'를 마시며 신경 안정을

꽃차 소믈리에가 직접 제다 해서 만든 '추지당 팬지차'를 마셔본다. 이 팬지차는 파란 꽃잎 색상이 우려 져 나오는데... 신기하다. 매력적인 파란색의 차는 신경안정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구수하고 몸에 좋은 매력적인 꽃차의 세계로 발을 들여본다.

 

 

파란 빛깔이 우러나는 팬지차는 꽃차 소믈리에가 제다한 남보라, 흰색, 노란 꽃잎차이다

 

하동에서 제다 하는 '추지당'의 차들

추지당의 사장은 꽃차 소믈리에이자 유튜버 그리고 하동에서 카페 '추지당' 운영을 한다. 카페가 이사한 후, 차를 제다 하는 작업도 이 카페에서 한다(이사한 작업장 허가가 곧 나올 예정).

수색이 파랗고 예쁜 팬지차 이외에 스마트 스토어에서 다양한 차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1명의 꽃차 소믈리에가 국내산 유기농으로  욕심내지 않고 정성껏 만들다 보니 금방 품절이 된다. 현재 살수있는 차로는 팬지차와 연잎차 그리고 감국차, 돼지감자차, 도라지차 레몬그라스, 맨드라미, 연꽃차 등이 있다.

 

 

하동 추지당 카페도 영업 중

홍성에서 이사한 추지당은 '하동 추지당' 카페에서 영업하고 있다. 주소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함박길 3이고 전화번호는 0507-1442-1559이다. 매일아침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7시에 마감한다(라스트 오더는 저녁 6시 30분까지). 포장과 단체석 가능하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주차는 맞은편 교회주차장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가능하며 일요일에는 교회주차장은 불가하다.

 

하동 추지당 카페의 메뉴로는 기본 커피음료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바닐라 라떼, 모카라테, 캐러멜 마끼아또 등이 있고 시그니처인 화월 구름라테가 있다.

그리고 딸기라테와 오로라 레모네이드, 우주에이드, 밀크티, 민트 라즈베리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꽃차인 수제 꽃차와 수제 잎차도 있다. 이외에 옛날 떡볶이, 까르보나라 떡볶이, 크로플, 수제푸딩, 에그모닝 등의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주문한 추지당의 팬지차와 왼쪽의 연잎차 그리고 정성스런 사은품들

 

 

팬지차의 귀엽고 친환경적인 박스 패키지

 

 

차를 즐기는 방법의 안내문과 감국차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팬지의 효능

우리말로 삼색제비꽃인 팬지의 효능으로는 신경 안정이 있다. 그리고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방지와 뇌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피를 맑게 해 주고 이뇨작용과 가래를 없애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 항염과 소염작용을 하고 불면증에도 효과를 준다고 한다. 당뇨의 혈당수치를 낮취주기도 한다니 팬지꽃은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팬지차 자체로도 꽃차와 꽃음료 그리고 쿠키와 샐러드, 비빔밥, 화전등에 사용되고 있다.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파란 빛깔의 팬지차

 

 

팬지차를 2번째 우린 모습. 첫번째보다는 색이 연하지만 은은하게 구수하다

 

 

 

팬지차의 구수한 맛

파란 꽃잎 색상의 차를 사진으로 보고는 호기심이 일었다. 태어나 한 번도 파란색 차를 마셔본 일이 없기에... 주문한 후 기다리는 동안 꽃향이 너무 심하게 나지는 않을까? 맛이 부담스러우면 어쩌지?라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 마셔보니 파랗고 노란색을 말린 꽃잎에선 꼬습한 냄새가 나고, 우린 차에서는 구수한 맛이 은은하게 나서 좋았다. 심신안정이 된다고 하니(이미 파란색이 우려 져 나오는 걸 보고 마음이 가라앉았다) 천천히 음미하며 두 번을 우려 마셨다.

 

보기에도 예쁘고 효능도 많고 냄새도 좋고 참 다재다능한 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좋은 팬지꽃차 역시 적절한 양으로 마시면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