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행 리포트는
고양이 나나의 새로운 집사를 찾아주기 위해 주인공 사토루와 나나가 친구들에게로 여행을 한다. 친구들의 각자 이야기들이 나오고 사토루와 나나의 애틋한 관계가 더욱 형성된다. 고양이가 나와 귀엽고, 담담하지만 가슴 아프기도 한 감동 힐링 영화이다.
2019년의 일본 영화로 미키 코이치로 감독의 영화이다. 미키 코이치로 감독의 작품으로는 '노조키메'와 '식물도감', 10만 분의 일' , '리벤지 걸', ' 아이워즈 어 시크릿' 등이 있다. 나가세 렌과 이토 켄타로, 하시모토 칸나 주연의 23년 최신작 '극장판 겁쟁이 페달'이 2월에 개봉했다.
남자 주인공인 사토루역엔 후쿠시 소우타가 맡았다. 착하고 선량하게 고양이 나나를 소중히 아껴주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또 다른 주인공 고양이 나나의 연기(?)도 돋보인다. 나나의 목소리 연기엔 타츠하타 미츠키가 능청스러운 나나의 독백을 연기한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다케우치 유코가 주인공 사토루의 이모 역으로 나온다.
고양이 나나와 사토루의 감동 영화
사토루는 나나와 함께 자동차로 자신의 친구들에게 향한다. 나나의 새로운 집사를 찾는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회상씬들이 중간중간에 나온다. 길고양이 나나를 좋아하며 따라다니는 주인공인 사토루. 나나는 시크하게 길고양이 생활을 하다 차에 치이게 되는데 사토루가 나나를 치료하고 보살펴주게 된다. 이후 나나라는 이름으로 얻게 되며 사토루를 집사로 선택(?)하게 된다.
여행을 하며 찾은 친구들은 저마다 이유가 있어 나나를 맡지 못한다. 친구의 반려견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얼마 전에 고양이를 새로 들여서 등의 이유로 나나의 집사를 할 수 없다. 결국 어릴 때 부모님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자신을 키워준 이모에게 나나는 맡겨진다. 이모는 고양이를 무서워하지만 사랑하는 조카 사토루를 위해 기꺼이 나나를 키우기로 한다.
사토루가 사랑하는 나나의 집사를 찾아주려는 이유는 자신이 시한부이기 때문이다. 이모에게 나나를 부탁하고 병원에 입원하는데 고양이 나나는 집에서 탈출해서 사토루의 병원에 간다. 이모가 병원에 얘기해 마지막 남은 시간을 나나와 함께 보내며 죽게 된다.
마지막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감동 영화
동물인 고양이와 사람 간의 사랑을 그린 잔잔하지만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반려동물 인구수가 늘어난 우리에게 소중한 반려동물의 이야기인 것이다. 결국 누군가는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가지만 살아있는 동안 서로를 아껴줘야 하겠다. 좀 더 반려동물들에게 시간을 내주고 신경 써줘야겠다. 나만 사랑하고 나만 바라보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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